영광청보리한우 신토불이 명품한우로 육성한다

영광축협 청보리한우 활성화 매진

2009-11-19     영광21
영광축협(조합장 구희우)이 수입쇠고기 개방에 따른 한우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광청보리한우 브랜드의 육성과 판매망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2010년에는 영광청보리한우 전문판매장을 계획하는 등 한우브랜드사업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영광청보리한우의 특징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영광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청보리를 발효한 양질의 사료를 먹여 사육하고 있다.
청보리발효사료는 영광지역에서 생산되는 청보리를 40%와 기타 농업부산물을 2차 발효시켜 생산함으로 쇠고기 생산 원가절감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영광청보리한우는 수입사료를 먹인 일반 한우에 비해 안전성이 높은 신토불이 한우로 엄격한 종자관리와 깨끗한 사육환경으로 스트레스 없이 자라 육질이 우수해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영광청보리한우는 개량을 통해 생산된 뛰어난 송아지에게 청보리와 청보리 발효사료를 먹이고 축산환경이 우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영광청보리한우 위탁사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위탁사육은 13농가에서 1,500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등급출현율이 뛰어나 최고 경락가격이 1,100만원이 넘는 소를 생산하고 있어 사육농가 또한 인센티브를 받는 등 축협과 조합원이 상생하는 사업으로 호평 받고 있다. 위탁사육은 사료관리, 사육관리, 환경관리 등 전문컨설턴트 자격인증시험을 거친 우수한 직원들이 수시로 방문해 사양관리지도 등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통한 관리를 하고 있다.

영광청보리한우는 현재는 광주 대신유통업체를 통해 생산자협동조합에 높은 가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롯데슈퍼에도 공급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품질인증을 받는 등 최고를 인정받고 있다. 또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mart.co.kr) 에 입접하면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어 브랜사업에 후발 주자였지만 최고로 앞서가는 브랜드 경영체가 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보리는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축산분뇨 퇴비(액비)를 이용하고 겨울철 유휴지를 활용해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해 잎, 줄기, 이삭 전체를 호숙기 또는 황숙기에 베어 수분 70% 수준으로 말린후 원형으로 곤포하고 랩으로 밀봉해 4주 이상 혐기발효(유산균)시킨 담근 먹이 사료다.

청보리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어 나쁜 지방축적 억제 및 면역증강 효과가 있다. 또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볏짚에 비해 사료비가 30% 이상 절감돼 청보리재배 농가와 축산농가 모두 이익이 창출된다.

영광축협은 영광청보리한우의 품질유지와 품종개량 및 품질연구, 시설첨단화 등 경쟁력강화를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또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정하는 영광한우지리적표시제 2차 심의 통과후 현지 실사만 남아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까다롭고 권위있는 인증으로 우리나라에서 현재 2개의 한우브랜드만이 인증 받았다. 더불어 2010년 한우프라자를 완공해 영광청보리한우 맛을 영광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