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처럼 솟아올라 벌처럼 쏜다
염산배드민턴클럽
2009-11-19 영광21
지난 2003년 염산중학교에서 평생교육일환으로 실시했던 것이 계기가 돼 창단된 염산배드민턴클럽은 다양한 직업을 지닌 남녀회원 2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최연조 회장은 “우리 염산배드민턴클럽은 초창기에는 타 클럽에 비해 열악한 환경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금은 회원들 모두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산배드민턴클럽은 올해로 창단 7년째를 맞고 있으며 비록 규모가 작은 클럽이지만 명문클럽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백수배드민턴클럽, 함평 손불배드민턴클럽 등과 정기교류전을 통해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순수 아마추어 회원들로 구성된 염산배드민턴클럽은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염산중학교 체육관에서 3시간 정도 연습하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염산배드민턴클럽은 지난해 일부 회원들이 지역에서 열렸던 대회와 전남도지사기 대회에 참가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회원들의 자부심이 크다. 또 신입회원들을 위해 클럽가입비 면제와 더불어 영광군생활체육회 배드민턴 전일지도자 윤 혁 코치로부터 2개월 동안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입회원 모집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강한 승부욕으로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염산배드민턴클럽 회원들의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