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설의 주인공은 바로 어르신입니다”
사회복지시설 탐방 / 영광노인전문요양원 <영광읍>
2009-11-19 영광21
어르신들이 입소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노인전문요양원이 있다.
영광읍 신하리에 위치한 영광노인전문요양원(원장 전복주)은 치매를 비롯해 각종 노인성질환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광노인전문요양원은 만성노인성질환과 치매 중풍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노인들과 가족들을 위해 지난 2006년 개원했다.
새로운 복지사업의 활성화와 어르신 간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의 고충을 나눔으로 사회공익에 일조하고 치매를 퇴치하기 위한 연구 및 예방, 치료관리의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복주 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해주고 있는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식 요양시설을 갖추고 노인성질환상에 따른 적절한 요양보호와 간호 등 임종에 이르기까지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지역과 시설이 공영하는 바람직한 모델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은 직원들 모두가 어르신들을 내 부모님처럼 여기며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최선을 다해 간호하고 있어 더욱 믿음이 가고 있다. 특히 세면도움, 신체기능 유지증진 및 일상생활보조 등 신체활동지원과 개인활동지원, 말벗 돼주기, 생활상담 등과 같은 정서지원과 치매관리지원, 응급지원, 간호처치, 시설환경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리재활서비스, 옥당골행복만들기, 외부지원공연, 스파치료, 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원들은 “한 평생 희생하고 고생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이 몸이 편치 않아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노인전문요양원은 직원 모두가 어르신들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 봉사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사회·경제적 상황에 맞는 서비스 지원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작은 사랑이 모아지면 큰 사랑이 된다는 말처럼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번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을 실천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