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투자유치 인구 늘리기 올인

25일, 8대 시책 발표·2010년 예산 0.8% 증가 2,845억원 편성

2009-11-29     영광21
정기호 군수가 25일 열린 제163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투자유치와 인구 늘리기에 집중하겠다”며2010년 8대 시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2010년 8대 시책은 ▶ 투자유치 총력 ▶ 농어민 소득증대 ▶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 스포츠산업 발전 ▶ 사회자본(SOC) 확충 ▶ 저탄소 녹색성장 ▶ 인구 10만 자립도시 건설 ▶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이다.

한편 군이 2010년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했다. 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액은 총 2,845억원으로 이는 올해 예산 2,822억원 보다 0.8%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3%가 증가한 2,305억원, 특별회계는 1.1%가 감소한 54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중 지방세 120억원, 세외수입 182억원, 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이 2,003억원으로 86.9%를 차지하며 군의 재정자립도는 13.1%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자본지출은 848억원으로 36.8%를 차지하며 경상이전이 799억원으로 34.6%, 인건비 및 물건비가 470억원으로 20.4%, 채무상환 및 예비비 등이 188억원으로 8.2%를 차지하고 있다.
특별회계 예산은 상하수도 사업 112억원,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115억원 등 9개 특별회계에 54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FTA에 대응한 농어업 경쟁력제고와 유통구조개선 등 농어업부문 예산을 전년대비 47%가 증액된 891억원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많이 배분·편성했다.

또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육 및 여성부문 예산을 20.2% 증액·편성하는 등 사회복지부분에 지난해보다 7.9%가 증액된 482억으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