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선수 신인·상금·다승왕 휩쓸어

올해의 선수 오초아에 1점차 뒤져 아쉬움

2009-11-29     영광21
홍농에서 골프를 시작한 신지애(21·미래에셋) 선수가 아쉽게 LPGA 올해의 선수는 놓쳤지만 올시즌 신인왕·상금왕·다승왕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신지애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59점을 기록, 준우승으로 12점을 추가해 160점을 획득한 오초아에게 단 1점차로 뒤져 올해의 선수상을 내주고 말았다.

올해 LPGA 첫 시즌을 맞이했던 신지애는 1978년 낸시로페스(미국) 이후 31년 만에 올해의 선수와 신인왕·상금왕을 석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지만 3개의 타이틀을 한꺼번에 휩쓴 기량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