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안전운전으로 주민 최고로 모십니다”

친절도우미 - 박경은 씨/개인택시

2004-04-22     영광21
버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들면 그것은 당연히 택시라고 할 수 있다.
바쁜 일이 있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되면 가장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는 택시는 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움직이는 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20대 초반 친구의 권유로 운전을 시작했다는 박경은(40)씨는 덤프를 운전하다 1993년부터 택시운전을 하게 됐다. 박 씨는 무사고 운전경력 등이 인정돼 6년 전 개인면허를 취득해 현재는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있다.

박 씨는 무사고 운전은 물론이고 봉사정신도 투철해 영광경찰서로부터 모범운전자로 인정받았다. 그는 모범운전자회 총무를 맡아 일을 하고 있고 회원들과 효도관광을 마련하기도 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위의 운전자들에 귀감이 되는 생활을 하고 있다.

박경은씨는 “10년이 넘게 택시운전을 했지만 손님하고 한번도 다툰 적이 없다”며 “내차를 이용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손님의 기분을 조금만 맞추면 승객이나 운전자 모두가 즐거운 만남이 될 수 있다”고 손님에 대한 봉사정신을 나타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 박 씨는 택시를 이용한 고객들의 기억 속에 밝게 자리하고 있다.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그는 주말이면 가족과 교회를 나가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종교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고창 공음이 고향이지만 법성상고를 졸업 후 영광에서 운전을 시작하게 된 그는 영광을 대
표하는 모범운전자로서 솔선수범하고 안전운전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그는 또 영광주민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키길 바라고 올바른 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해 교통 가족으로서 모범을 보이며 선도해 나갈 것을 약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