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마음 따뜻하게 보듬어 아름다운 세상 만드는데 앞장”
20일, 사랑의 연탄배달·이웃돕기 성금모금·지적장애인과 함께 하는 한마음 체육행사 실시
2009-11-29 영광21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심규열)가 지난 20일 영광읍 일원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넉넉한 세상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영광원자력지역봉사대원,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영광군지부 복지사, 장애인 등 12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배달,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모금, 지적장애인과 함께 하는 한마음체육행사 등이 진행됐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연탄 2만장을 군에 기증해 불우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했다.
정기호 군수는 “관내 소외된 곳에 영광원자력본부의 보살핌의 손길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며 “이러한 영광원자력본부의 사랑을 담아 연탄을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영광원자력 지역봉사대원들은 영광읍에서 선정한 박모(79) 어르신 집에 400여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해 훈훈하고 넉넉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모금 행사에는 봉사자들은 물론 군수를 비롯한 영광군청 공무원이 함께 했으며 그동안 수혜자의 자리에만 머물렀던 지적장애인 60여명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적장애인 김모씨가 “불쌍한 사람을 위해 써주세요”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성금을 직접 기부해 진한 감동이 됐다.
이날 행사 마지막으로 열린 지적장애인 기초체력 향상과 심리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제2회 한마음 체육행사>는 지구를 지켜라, 대형공굴리기, 그물망통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봉사대원과 지적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즐겁고 유쾌한 레크리에이션의 장이 됐다.
심규열 본부장은 “영광원자력 지역봉사대의 지속적인 정성과 사랑이 추운 겨울을 넉넉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주변의 소외계층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