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 3년째 5만명대 하락세 지속
11월말 현재 전년대비 1,077명 감소 5만7,123명 11개 읍면 모두 감소
2009-12-03 영광21
이 같은 영광군 인구수는 민선4기 출범이후 2006년 12월말 현재 6만명선을 겨우 턱걸이 한 6만45명 이후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관외거주자의 관내거주 이전과 각종 투자유치 등 인구늘리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008년 11월말 현재와 비교했을 때 영광군 11개 읍면 모두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2008년 대비 2009년 11말현재 읍면별 인구감소 현황은 영광읍 -216명, 백수읍 -62명, 홍농읍 -156명, 대마면 -76명, 묘량면 -75명, 불갑면 -42명, 군서면 -50명, 군남면 -66명, 염산면 -120명, 법성면 -171명, 낙월면 -43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광군 세대수는 11월말 현재 지난해 2만4,893세대에서 2만4,996 세대로 103세대가 늘었고 읍면별은 영광읍, 백수읍, 홍농읍, 대마면, 묘량면, 군서면은 세대수가 늘었고 나머지 읍면은 세대수가 감소했다.
영광군 인구수는 연도별 인구수를 조사한 1958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다 1968년과 69년 16만3,240명 선을 최고점으로 한 이후 1989년 10만3,931명을 끝으로 인구 10만명선이 붕괴돼 1990년 8만5,281명을 기록했다.
이후 1991년 8만9,882명과 1992년 8만6,846명으로 잠시 증가세를 나타낸후 지금부터 10년전인 1999년에는 7만4,851명이었으며 2000년 7만2,910명, 2001년 7만269명, 2002년 6만7,192명, 2003년 6만4,299명, 2004년 6만3,123명 2005년 6만1,684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한편 11월말 현재 영광군 연령별 인구는 전체 5만7,123명중 남자 2만8,381명, 여자 2만8,747명으로 66~70세까지 인구가 4,658명 연령대별 인구중 가장 많은 8.15%를 차지했다.
또 최근 출생한 연령인 0~5세까지의 인구는 2,515명으로 76세 이상 고령인구를 제외한 연령대 인구에서 가장 낮은 4.40%를 차지했다.
이는 인구를 늘려야 할 출산은 점점 줄고 노인들의 장수로 늘어나는 농촌 고령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100세 넘긴 인구는 7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