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를 실천하며 지역의 효자역할 최선

군남면일일회

2009-12-03     영광21
영광군에는 많은 친목단체와 동창회, 또래 모임 등이 많다. 하지만 단순한 친목모임이 아닌 군남면일일회(회장 이 운)는 군남면 포천리 상가사람들의 모임으로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다.

상가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발족한 군남면 일일회는 지난 1994년 결성돼 회원간에 화합하고 우의를 돈독히 나누며 지역을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운 회장은 “처음에 산악회를 조직해 운동을 해보자 했던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모임을 이끌어 오고 있다”며 “회원들 모두 그 어느 때보다도 화합하고 더욱 친근감 있게 지내며 서로 애·경사가 있을 때마다 내 일처럼 여기며 적극 돕고 있다”고 말했다.
군남면 일일회는 처음 모임을 실시했던 날이 1일이어서 모임명칭을 일일회로 정해 지금까지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1일 정기모임을 실시하고 있는 일일회는 모임 때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석해 서로간의 근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매번 모임 때부부동반으로 참석하는 등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고 있다.

또 부인회원들도 모임과 애·경사에 적극 참여해 돕는 등 관심을 가져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
한편 군남면 일일회는 전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사업방안 등을 모색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회원들이 마련한 소정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 군남면일일회는 포천리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생일을 맞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케익과 선물을 전달하며 말벗도 해드리고 안부를 살피는 등 어르신들을 위하고 있다.
또 불갑산, 삼각산, 가마미해수욕장 등으로 회원단합을 위한 야유회를 다녀오며 회원들 간에 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비록 작은 모임이지만 어르신들을 섬기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군남면일일회 회원들의 발전을 기원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