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메카로 태동

(주)CT&T 전기자동차회사 대마산업단지 입주 전망

2009-12-17     영광21
국내 유일의 전기자동차 제조회사인 (주)CT&T가 지난 11월23일 전라남도, 영광군과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고 대마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뜻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CT&T는 대마일반산업단지의 4만평부지에 1천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e-Zone), 전기버스, 전기보트, 다목적전기차(Taxi)를 생산할 계획이며 500여명을 고용하게 된다.
지난 4일 개최된 대마일반단지조성사업 기공식 행사장에서는 (주)CT&T에서 생산한 전기자동차가 전시돼 참석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 내년 1월에는 20여개에 달하는 부품협력업체들이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10~30만평 규모의 협력단지 입주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중앙정부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녹색뉴딜 사업추진전략>과 전라남도의 <녹색의 땅 전남을 기반으로 한 신 성장정책>에 연계해 지난 1월 전기자동차 회사인 (주)탑알앤디를 유치해 백수고등학교 폐교부지를 매입해 본격적인 착공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지난 10월15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5GW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설비단지조성사업 역시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기호 군수는 “영광 군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다”며 “군에서는 투자유치를 군정의 최고 목표로 삼고 적극 전개해 대한민국 1등 군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광군은 천혜의 기후조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6개 태양광발전시설이 조성돼 있어 명실상부한 그린카ㆍ저탄소ㆍ에너지 고효율화 사업들이 클러스터화 되고 향후 친환경 전기자동차 및 신성장산업중점지역으로 기반을 조성하면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