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어가요”

한마음회

2009-12-24     영광21
연말은 또래모임을 비롯해 각종 행사 등이 많으며 이웃들을 되돌아보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시대에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닌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을 돕는 등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보살피며 노력하고 있는 군남면 한마음회(회장 이광환)를 찾아 보았다.

군남면 한마음회는 지난 1990년 결성돼 회원간의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나누며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발 벗고 나서며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광환 회장은 “회원 모두 마음을 한곳에 모아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20여년 가까이 모임을 이끌어 오고 있다”며 “회원들 모두 그 어느 단체 보다도 더 화합하고 친형제처럼 친근감 있게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환 회장을 비롯해 자영업, 농업 등을 위주로 하는 5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로 구성된 군남면 한마음회는 애·경사 등에 적극 동참하는 등 항상 서로 돕고 챙기며 한마음 한 뜻이 되고 있다.

오랫동안 모임을 하면서도 한번도 서로가 불평없이 믿고 따르는 등 최고의 조직력으로 융화하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매분기마다 한차례씩 정기모임을 갖고 있는 군남면 한마음회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모임에 참석해 요즘 살아가는 이야기와 농업에 대한 정보 등의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매번 부부동반으로 모임을 갖는 등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매년 여름휴가철 에는 우수지역 선진지 견학을 비롯해 회원 단합대회를 겸한 야유회를 다녀오며 회원 상호간의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다.
군남면 한마음회는 현재 1,500여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를 모임 초창기 때부터 실시하고있다.

이달 말에도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경인년 새해에는 올해 실시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보완해 실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곳 회원들의 발전을 기원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