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앞둔 지방선거 후보군 본격 레이스 가동

국회 정치개혁특위, 소선거구제 미지수·지방선거 여성공천 의무화 등 선거법 정비

2010-01-02     영광21
■ 제5회 6·2 동시지방선거 지역정가 후끈

군수선거 정기호 현군수 외 뚜렷한 후보군 없지만 변수몰라
도의원 가선거구 이동권 신언창, 나선거구 박찬수 이장석 공천 경쟁, 주경채 출마여부 관심

군의원 민주당 공천과 현행 중선거구제 대세속 소선거구제 전환 변수 여전
가선거구 강필구 김준성 이종윤 홍경희 김용팔 김일남 박영배 심기동 정권기 한연섭 나승만 신춘하 장재곤 정의성
나선거구 김봉환 유병남 장기소 김성진 김양모 김영철 정흥성 김강헌 김병원 이상근 천영근

지방정치의 백미인 정치시즌이 도래했다.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와 선거 입지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단체장 선거에서는 정기호 현군수의 재선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민주당뿐 아니라 당외에서도 후보군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다. 대체적인 여론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대과없이 군정을 수행하고 있는 정 군수의 재선성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몇몇 인사들이 선거시기를 앞두고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각종 언론에 출마예정자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현재 명확한 의사가 없는 상황이다. 가능성은 낮다하더라도 정치지형 변화에 따라 무소속 내지 반민주당 정서를 활용한 대결구도를 언급하는 주장도 있다.

도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 경선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선거구에서는 재선을 노리고 있는 이동권 현의원에게 신언창 영광군의회 의장이 민주당 공천장을 따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나선거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까지 역시 재선을 노리는 박찬수 현의원 외에는 별다른 경쟁자가 없던 나선거구에 이장석 영광군의회 의원이 도의원쪽으로 무게중심이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도 역시 민주당 공천장을 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원후보로 무소속 출마해 선전했던 주경채 군농민회 회장이 현재까지 명확한 결정을 내리진 못했지만 정치상황에 따라 도의원 또는 군의원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입지예정자들의 관심은 역시 기초의원 선거에 쏠려있다. 현재까지 십수명의 입지예정자가 입살에 오르내리고 있다. 기초의원선거의 경우 크게 민주당 공천여부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의 선거제도 변경이 출마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선거구에서는 일단 민주당 공천을 염두해 두고 있는 입지예정자는 강필구 김준성 이종윤 현 의원을 비롯해 김용팔 영광읍번영회장, 김일남 민주평통 자문위원, 박영배 자유총연맹 영광군지부장, 심기동 옥당자동차공업사 대표, 정권기 전군의원, 한연섭 영광군농업경영인회 전감사 등이 있다. 민주당 외에서는 홍경희 현의원과 나승만 영광실고 교사, 신춘하 전군의원, 장재곤 전군의원, 정의성 전영광군이장단장 등이 출마할 예정이거나 출마예정자로 분류되고 있다.

또 나선거구 민주당 공천을 전제한 입지예정자는 김봉환 유병남 현의원을 비롯해 김성진 대륭건설 대표, 김양모 전법성면번영회장, 김영철 전군의원, 정흥성 민주당 백수읍지역협의회장 등이 있다. 민주당 외에서는 장기소 현군의원과 김강헌 전의원, 김병원 영광전력 대표, 이상근 봉대건설 대표, 천영근 영광굴비특품사업단 전전무 등이 출마예정이거나 출마예정자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