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났구먼”

12월24일, 군남면 휴경농지 수익금으로 사랑실천

2010-01-02     영광21
군남면(면장 정균화)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휴경농지 생산화사업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난 12월24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30세대를 찾아 위문했다.
면사무소 직원 15명은 휴경농지 550평에서 직접 경작한 참깨, 옥수수, 팥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47만원으로 햅쌀과 감귤을 구입해 힘들고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훈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했다.

쌀과 감귤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자식들이 멀리 있어 항상 외로웠는데 이렇게 푸짐한 선물을 주니 꼭 자식이 온 것 같아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군남면은 앞으로도 휴경지를 적극 활용한 친환경작물 재배를 통한 수익금으로 더 많은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