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비료 사용으로 일거양득

비료비절감 농산물 품질향상 효과 탁월

2010-01-21     영광21
영광군이 올해부터 일반비료에 지원하던 가격보조를 토양특성을 고려한 맞춤형비료 지원(1,800원/포, 20kg)으로 전환해 비료사용량을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화학비료를 많이 시비할 경우 작물을 병해충으로부터 약하게 만들어 수확량을 오히려 감소시키고 쌀의 단백질함량을 높여 미질 또한 저하시킨다. 또 맞춤형비료는 관행비료와 달리 일반성분(질소, 인산, 가리) 함량은 낮추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의 함량을 높임으로써 토양에 알맞은 균형시비로 농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감소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비료를 사용함으로써 1ha당 관행비료 대비 약 23만원의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영광군 논 재배면적 전체로 보면 약 26억원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