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보조금 2,450만원 증가 2억6,800만원 확정

군경관련단체 다소 증가·여성농민단체 신규 지원

2010-01-21     영광21
영광군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37개 단체에 2억6,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2010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을 확정했다.
이번 지원은 당초 39개 사회단체에서 지원 신청한 6억900만원의 보조금에 대해 군에서 추진 중인 중복사업 등 실효성이 없는 사업을 신청한 2개 단체를 제외하고 본연의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확정한 것이다.

올해 지원금액은 예년에 비해 2,45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어려운 농촌현실을 고려하고 농관련 단체운영의 활성화와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여성농민단체 등에 대한 신규 및 추가지원이 이뤄졌다.

올해 신규로 지원된 단체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영광군연합회와 한국쌀전업농 영광군연합회이며 군경관련 단체를 비롯한 일부단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9년 지원금액과 동일하게 지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세한 내용 표참조

심의위원들은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다보면 공공성이 부족하고 단체의 친목모임 성격의 사업도 일부 포함돼 있어 심사시 제외시킨 경우도 있다”며 “사회단체가 군민의 혈세에 의존하기보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려는 자발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고 자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군은 올해 지원되는 사회단체보조금에 대해 집행과 정산업무의 간소화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결재전용 카드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에서 패널티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