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단계 더 도약하는 이용협회 되자”
한국이용협회 영광군지부
2010-01-21 영광21
깔끔하고 용모가 단정한 스타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이용협회 영광군지부(지부장 조성태) 회원들.
영광군에는 48개의 이용원이 현재 영업중에 있으며 항상 잊지 않고 찾아오는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후반 창립된 한국이용협회 영광군지부는 현재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 대부분이 20~50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테랑들이다.
조성태 지부장은 “1980년대 만에도 이용원은 발 디딜 틈도 없었지만 10여년 전부터는 이용원을 찾는 고객들이 점차 줄어들어 안타깝다”며 “비록 경기가 예전 같지 않지만 회원들 모두 용기를 잃지 말고 보다 더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현실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매년 6~7월 영광읍내에서 정기총회를 실시하고 있는 영광군지부 회원들은 매번 모임 때마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참석해 서비스개선, 이용에 대한 정보공유 등의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며 영광군 이용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발소는 농촌이라는 지역특성상 젊은층 보다는 어르신들의 방문이 많지만 회원들 모두 시대의 흐름에 맞춰 노력해 나가고 있다.
회원들은 “일을 하다 실수를 범해 당혹스러울 때가 많았지만 당시를 돌이켜 보면 그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지금은 남성들도 미용실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예전처럼 다시 고객들이 이발관을 방문해 사람냄새가 넘쳐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더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맞이할 것을 약속하고 있는 이용협회 영광군지부 회원들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강기원 기자 kkw7127@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