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대설복구 한마음 ‘훈훈’
포크레인 덤프트럭 50여대 동원 제설작업 화제
2010-01-21 영광21
특히 지난 14~15일 양일간 영광중기협회와 영광덤프연대 등에서 자발적으로 50여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대설복구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일체의 비용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해 14일 포크레인 30대와 덤프트럭 19대를 동원해 시가지 곳곳에 쌓인 눈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15일에는 포크레인 10대, 덤프트럭 10대를 동원해 도로 바깥쪽에 쌓인 눈들은 제거했다.
중장비협회 관계자는 “우리 중장비 관계자들이 힘을 합하면 제설작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져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우리지역을 스스로 지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영광군청 직원 350여명이 담당구역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했고 육군31사단 제8332부대 제3대대(대대장 이재설) 50여명의 장병들이 차량소통이 많은 터미널부근부터 옛실내체육관까지 제설작업을 펼쳤다.
더불어 법성면(면장 김강혁)에서도 면사무소 직원들을 비롯한 법성포청년회(회장 윤동진)원과 이장단(단장 나석채) 등이 100여명이 참여해 제설작업을 전개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안길 및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실시와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사 등의 시설물에 쌓인 눈은 소유자가 스스로 제거 할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