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기계 임대사업 대폭 확대
영광 등 8개소 82억원 전국 최다 지원
2010-01-30 영광21
전남도는 올해 농기계 임대사업비를 전국에서 가장 많은 82억원을 확보해 영광을 비롯한 고흥, 장흥, 해남, 신안 등 5개소에 임대사업소를 추가 설치하고 영광, 나주, 곡성, 고흥, 장흥, 해남, 영암, 신안 등 8개소에는 퇴비살포기, 콩탈곡기 등 181종 800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대농기계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농업기술센터에 전화, 인터넷 등으로 예약신청을 하고 농가당 임대기간은 3∼5일로 제한하며 임대수수료는 농기계 구입가격의 0.3∼0.5%수준으로 시군 조례로 정해 징수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사용일수에 비해 가격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는데 따른 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기계를 구입해 사용희망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주는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117억원을 투자해 17개 시군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과 노동력절감 등을 위해 2012년까지 2만ha의 농경지경작이 가능토록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21개 시군 40개소까지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