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통된장 유방암억제 등 기능성 탁월

아미노산 성질소 함유량 시판된장보다 높아

2010-02-07     영광21
전남도내에서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된장이 숙성도와 유방암 세포억제효과 등 기능성 면에서 전국에 시판되는 된장에 비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5종의 전통된장과 시판되고 있는 된장 3종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연구한 결과 발효식품의 숙성도 여부를 결정하는 아미노산 성질소 함유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결과 전남 도내 전통된장의 아미노산 성질소 함유량은 300∼540㎎%로 시판된장(200∼330㎎%)에 비해 약1.5배 이상 높았다.

특히 전통된장 메탄올추출물의 항암 및 항산화 활성평가에서는 암세포를 50% 억제하는 농도범위가 250∼500㎍/㎖로 유방암세포에 대해 가장 효과가 우수했다.
또 항비만, 골다공증, 신장질환 등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두 단백질의 일종인 이소플라본 함량이 시판 된장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