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파출소장 위기탈출 넘버원!

조춘록 소장 질식사 위기 응급환자 구제

2010-03-11     영광21
낙월파출소 조춘록(52) 소장이 틈틈이 연마한 인공호흡법으로 위기에 처한 급체환자의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3일 낙월면 하낙월리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정모(47)씨가 공중목욕장에서 목욕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못하는 긴급사태가 발생했다.

촉각을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때마침 현장에 있던 조춘록 소장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번갈아가며 실시했다.
약 3분간 혼신의 힘을 다한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통해 숨이 멎었던 정씨는 조금씩 호흡을 시작했고 가슴을 졸이며 이를 지켜보던 주위사람들은 정 씨가 정신을 차리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조 소장은 “위기상황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가마미해수욕장 근무를 하면서 익힌 인공호흡법이 긴급한 위기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겸손히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