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터미널시장 환경개선으로 ‘환골탈태’

16일, 상인회 군수에게 감사패 전달·자구노력 다짐

2010-03-25     영광21
영광터미널시장상인회(상인회장 임호택)가 침체됐던 시장에 쾌적한 쇼핑공간을 조성하고 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정기호 군수에게 지난 16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광터미널시장은 영광 상권의 중심지로 재래시장 관련법에 따라 2007년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시장시설의 노후화와 열악한 화장실시설로 입점 상인 및 이용객들의 불편이 야기되고 안전사고가 우려돼 변화와 개선이 시급한 시장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난 2월 영광군과 터미널시장상인회는 비좁고 열악한 시장내 화장실을 3,1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대식 화장실로 증·개축함으로써 시장 상인들과 이용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또 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화된 아케이드시설 보강과 전기, 소방, 통신시설 정비 등을 마치고 이달말 준공 예정이다.
군은 향후 터미널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차적인 사업계획에 따라 재래시장 환경개선에 매진할 계획이다.

영광터미널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변화와 노력에 성패가 달려있다”며 “상인들의 친절, 신용, 고객감동 서비스 등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아케이드시설 보수 및 노후화된 전기시설 등 사업을 마무리 하고 앞으로 시장 노면정비, 진입로 확장을 통한 쾌적한 쇼핑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조성이 완료되면 대형 유통점의 등장, 구매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미널시장도 중·대형 마트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활기찬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