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인 생활공간과 유통공간 실현
업체탐방 300 / 홍농 상록DC마트
2010-04-01 박은정
이처럼 대형마트가 전국을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홍농지역에도 상록DC마트(대표 홍경환)가 새로운 모습으로 주민들을 맞이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광주 산수동에서 10여년간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홍경환 대표는 처가가 홍농인 것이 인연이 돼 얼마전 상록DC마트를 인수해 새 단장을 마쳤다.
기존 운영되던 곳을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모두 새롭게 리모델링한 이곳은 예전과는 분위기가 ‘확’ 바뀐 모습이다.
특히 오랜세월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홍 대표가 직접 도매시장을 찾아다니며 물건을 구입해와 가격을 낮춰 공급해 소비자들이 그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다.
또 개인운영자를 둔 정육과 청과·야채코너는 운영자가 도매시장의 경매인으로 활동해 저렴하고 신선한 물건을 산지직송해 공급하는 장점이 있다.
상록DC마트는 2층에 위치한 유성사우나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상록DC마트에서는 6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사우나이용권 1매를 지급하며 이익을 다시 환원하고 있어 주민들의 인기가 높다.
주민들에게 편리한 쇼핑공간 제공
홍 대표는 “예전처럼 번성하는 홍농읍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 와 터를 잡은 만큼 지역과 상생하는 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아직은 개업초기 단계라 시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사우나와 마트를 이용하는 농촌어르신들을 모셔올 수 있는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상록DC마트에서 운영하는 유성사우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2,500원으로 입욕비를 할인해 주고 있으며 입욕비 또한 3,000원으로 저렴해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매장면적 300여평에 주차면적 600여평 규모의 상록DC마트는 주민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물건을 전달하며 지역복지 증진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록DC마트는 총 8명의 직원이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고객에게는 소비자만족을, 사회에는 이익을 환원하며 편안하고 풍요로운 생활의 재창조를 테마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또 굴비의 원산지인 법성면이 인접해 있고 가마미해수욕장과 원자력발전소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오가는 외지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쇼핑을 제공하며 발전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좋은 상품을 거품없는 가격으로 전달하는 시스템구축에 최선을 다하며 보다 풍요롭고 미래지향적인 생활공간과 유통공간을 실현하기 위해….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