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특별경계강화 총력

11일까지 산불예방 순찰 강화

2010-04-08     영광21
영광군이 청명과 한식을 전후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오는 11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특별경계강화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읍면장, 산불업무담당 등을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갖고 논·밭두렁 및 고추대 등 농산부산물 소각행위 등 산불발생요인을 사전 계도했다.

또 전공무원 1/2 이상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해 매일 산불취약지 순찰활동을 펼치는 등 산불 제로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성묘객이나 묘지를 단장하는 현장 발견시에는 대상자를 찾아가 소각금지를 요청하고 인적사항 등을 파악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림인접 차량이나 나물채취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사전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군은 산불예방 계도에도 불구하고 산림인접지역 등에서 소각행위를 할 경우 3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가 지난 3일 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120명, 의용소방대 150여명이 영광군 불갑산과 함평군 기산봉 등산로 주변에서 대대적인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은 산을 찾는 군민 및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요 등산로에서 홍보방송 등 등산로주변 쓰레기 줍기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