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가교역할 톡톡히 해 냅니다”

영광원전테니스회

2010-04-08     영광21
1980년대 초반 시작된 영광원전테니스회(회장 조왕기)는 유서가 깊다.
지역주민들을 포함한 120여명의 회원들이 테니스의 열정을 가지고 시작된 이래 지역주민들과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광주, 고창, 함평 등 여러 지역들과의 교류전으로 영광을 알리는 데에도 많은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원전테니스회는 화목회, 봉대회 두 그룹으로 나뉘며 정기적인 월례대회 및 본부장배테니스대회 등 굵직한 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임정식 총무는 “테니스는 부상위험도 적고 영국왕실에서 시작됐던 품격 있는 운동이다”며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고 융화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니스회에서의 수상기록은 많지 않지만 회원 개개인이 수상기록이 만만치 않아 그분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테니스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테니스회를 통한 지역주민들과 진솔한 만남으로 친근감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전하는 영광원전테니스회.
영광에 테니스도 축구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 활성화되길 원하고 영광에 특산물을 내세운 규모 있는 테니스대회가 있었으면 한다는 그들의 바램의 열기가 후끈하다.
현재 영광원전테니스회는 오는 17일 제7회 영광원자력본부장배테니스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 총무는 “영광, 고창, 함평에서 14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벚꽃이 만발한 이 시기 개최되는 이 대회가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지선 객원기자 qsc1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