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해요! 사랑의 육남매”
불갑초 사랑의 가교맺기 통한 인성교육 실천
2004-05-13 영광21
불갑초등학교는 전국적으로 농어촌 학교의 공통적 특성중의 하나로 부모가 없는 결손가정의 학생이 늘어나거나 조부모 슬하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학생들이 범죄의 유혹에서 방황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이와 같은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이주헌 교장은“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달하고 지식 정보화에 따른 변화의 물결이 하루가 다르게 다가오는 21C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면서 기존의 가치가 부정되거나 소멸되고 새로운 가치가 생성되는 가치갈등과 가치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의 현주소이다”며 “특히 가족사회의 급격한 변화는 여러명의 형과 동생들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면서 나눠먹고 형제들끼리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고 상담하는 전통적 가족문화가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활동을 살펴보면 첫째 고학년이 저학년을 지도하는 학습도우미 활동. 둘째 점심도 같이 먹고 자신의 고민도 의논하며 상담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는 일이다. 셋째 놀이, 경로당 위문 활동, 등·하교를 같이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로움을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펴 바른 인성을 길러보자는 교육프로그램으로써 시의적절한 교육활동으로 외부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