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이어지는 살기 좋은 영광
스카이골프장 쌀·러블리앤숍 천연비누 기탁
2010-04-15 영광21
지난 3일 영광읍 신하리에 골프연습장을 개장한 김봉수 대표는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지만 내가 많이 가져야만 남에게 나눠 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살아왔다”며 “하지만 내가 가진 1%가 남에게는 100%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언론 등을 통해 알게돼 더 늦기 전에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나마 나누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군을 통해 불우시설에 천연비누를 전달해온 또 러블리앤숍 김미현·이경희 대표도 이번 손수 만든 천연비누를 기탁했다.
김미현 대표는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복지관과 문화센터 등에서 강의를 하는 등 광주가 주 근거지이지만 남편의 고향이 영광이라는 인연으로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러블리앤숍은 2009년 전라남도 사회적기업 창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달 홍농읍에 <자연과 마주보기> 매장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군은 기탁자들의 뜻에 따라 전라남도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