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해년마다 줄어 ‘근심’

영광지역, 조수입 소득 모두 감소·농산물값 하락 여파

2010-04-22     영광21
2008년 농축산물 소득추계 결과 영광군 전체 소득이 2007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돼 농촌의 어려움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2008년 영광군 전체 조수입은 2,678억9,900만원이며 소득은 1,248억4,200만원으로 2007년 대비 조수입 145억8,000만원, 소득 294억1,200만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2008년 조수입은 식량작물이 1,132억7,400만원으로 22억4,300만원으로 증가했고 특용작물이 131억800만원으로 3억1,100만원 감소했고 채소가 476억7,100만원으로 95억9,700만원 감소, 과수가 41억5,500만원으로 13억7,800만원 감소, 화훼가 5억3,800만원으로 1억5,600만원 감소, 축산이 891억5,300만원으로 53억8,100만원 감소했다.

채소 조수입이 가장 두드러진 감소를 나타냈으며 채소 조수입의 감소는 대파값 하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8년 소득은 특용작물이 91억2,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억3,800만원이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식용작물이 602억7,000만원으로 68억5,200만원이 감소했고 채소가 291억3,200만원으로 126억200만원 감소, 과수가 23억5,500만원으로 10억9,900만원이 감소, 화훼가 1억2,200만원으로 1억6,200만원 감소, 축산이 238억3,700만원으로 93억3,200만원이 감소해
소득 또한 채소소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음으로는 감소한 축산소득중에서는 한우소득의 감소가 커 소값하락에 따른 고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의 농축산물 소득추계 결과를 살펴보면 조수입과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07년부터는 조수입은 늘어났으나 소득이 줄기 시작했고 2008년은 조수입과 소득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농산물값의 하락과 농자재값 인상에 따른 현실이 그대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