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산악회 전통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성녹색산악회

2010-04-22     영광21
법성에 여성 산악회로는 처음 발족되며 산행 94회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법성녹색산악회(회장 김정자).
40여명의 회원과 한 달에 한 번 전국 아름다운 명산과의 만남으로 그들의 친목을 다지고 있다.

“산의 정상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오르는 동안 찬찬히 녹색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회원들간의 그간 이야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것이 산악활동의 매력인 것 같다”는 김 회장.

그는 법성녹색산악회를 처음 발족한 장본인이며 꾸준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법성녹색산악회를 줄곧 이끌어 왔다.
산을 향하는 마음은 가족적인 분위기와 화합된 마음인 회원들이 이끌어 가기에 항상 가볍다.

산행 후 막걸리 한잔과 파전, 그리고 최적의 사우나.
또 산행을 할 때마다 쓰레기도 줍고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가고 있는 녹색 활동.
그들은 이 사소함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한다.
체계적이고 탄탄한 운영관리와 맡은 바 최선을 다해주는 회원들과 매달 2,000원씩 모아 매년 면사무소에 전달하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선행을 실천해가고 있다.
단순한 산사랑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사랑까지 실천할 줄 아는 법성녹색산악회.

또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격차 없는 어울림으로 법성의 유서 깊은 산악회답게 그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다음달 계획된 산행으로 일상생활을 버티고 산의 정기를 받은 그들의 발길은 가벼움으로 남을 것이다.
전지선 객원기자 qsc1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