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행복한 세상 추구해 나갑니다”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기념식 부대행사 다채롭게 열려

2010-04-22     영광21
■제30회 전라남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 현장

(사)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평호)가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영광스포티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전남 22개 시군의 장애인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행사는 1부 행사로 기념식이 열렸고 2부 행사로 초청공연과 가요제 및 행운권 추첨이 이뤄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기념사 환영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평호 회장은 “전라남도는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가운데서도 지역의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변화와 성장은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고 지역사회 복지계획 수립에 적극 참여해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수립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기호 군수는 “장애인이 모두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살아가며 자신의 능력을 계발해 자립하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며 “장애인 스스로 재활의 의지를 갖고 서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면서 인간의 존엄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광군에서는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 군남분회 황후선 분회장이 전남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고 전라남도지적장애인협회 이현식 사무국장, 영광군수화통역센터 김정선 팀장, 백수읍사무소 김정규씨, 염산면사무소 정중선씨가 영광군수표창을 수상했다.
기념식과 오찬에 이은 2부 문화예술행사에서는 초청공연과 참가자들의 가요제가 열려 분위기를 상승시켰다. 또 행운권추첨이 이어져 기쁨을 안겨줬다.

이날은 식전행사로 농악이 공연됐고 자원봉사단이 행사진행, 안내, 급식, 급수봉사, 교통정리 등을 도와 원활한 행사를 유도했다.
더불어 장애인훈련안내 및 입학상담, 교통장애인 지원상담, 의료반 운영안내 등의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달했다.

오는 6월24~25일까지 제18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영광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열린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들의 대회참가를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