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큐대 들면 팔방미인 된다
영광교육청 당구동호회
2010-04-29 영광21
근래에는 집중력 향상과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설로 주목받으며 입지를 다지고 있어 예전에는 탈선의 장소로 여겨져 스포츠로써 주목받지 못했던 안타까운 시절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또 요즘 노인들에게도 당구는 무척 인기가 많은 종목이 됐으며 허리디스크 환자는 허리상태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여성에게는 허리살이 빠지는 효과도 있다.
그런 당구세계에 심취한 28명의 영광교육청 산하 교육공무원들이 매달 건강과 즐거움 그리고 생활의 만족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당구큐대를 든다.
매달 체계적인 계획을 편성하고 강사초빙으로 기본기 훈련 및 친목대회 등으로 2년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광교육청 당구회(회장 최승길).
김영규 총무는 “이런 기회가 없다면 타 학교에 근무하는 동료들을 볼 기회는 전혀 없다”며 “당구동호회를 통한 만남으로 정보교환 등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구는 방과후 교육활동의 일환으로도 좋은 점이 상당하다”며 “학교나 지정장소에 당구대 마련으로 공부만 하는 아이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마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광에는 당구장은 많지만 포켓볼대가 없어 당구동호회 6명의 여성회원들이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영광에도 향상된 당구 시설이 속히 갖춰지는 것이 그들의 바람이라고 전해왔다.
전지선 객원기자 qsc1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