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인이란 자부심으로 축구사랑 실천한다”
법성포축구회
2010-05-06 영광21
화창한 날씨에 법성, 염산, 홍농축구회가 모여 서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승부를 겨뤘다.
푸른 잔디밭에서 상대편을 제치고 축구골대로 향하며 공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선수들의 함성소리가 크다.
이날 좋은 성적을 거둔 법성포축구회 이창근 회장과 인터뷰가 이뤄졌다.
이 회장은 올해 20년된 법성포축구회 회장직을 맡으며 50명의 회원들과 축구역사를 새롭게 쓰며 축구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법성포축구회는 활발한 활동으로 성적도 좋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도 영광군민의 날 우승을 안았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전했다.
법성포축구회는 주1회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모여 친목을 다진다. 또 2주에 1번은 경기를 펼쳐 승부욕을 불태우며 축구의 묘미를 즐기고 있다.
선수들이 10분간의 쉬는 시간을 이용해 축구사랑을 전했다. “축구는 아무래도 하체힘, 폐활량 단련이죠. 물론 힘차게 뛰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그들이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로 여러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축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딱히 있지 않다.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조건이 없다. 아이들처럼 마냥 좋아서 하는 축구는 그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버팀목 중의 하나다.
이 회장은 “매년 여는 직장사회단체대회를 올해는 법성면 주관으로 열 예정이다”며 “법성면 축구인들의 자부심을 통한 축구사랑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지선 객원기자 qsc1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