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중골프 공무원 감사

영광군 “사실관계 파악후 인사반영”

2010-05-13     영광21
영광군 공무원들이 주중 집단으로 연가를 내고 골프를 친 사실로 인해 행정안전부가 감사를 실시했다.
10일 영광군에 따르면 행안부 공무원 2명이 군청을 방문해 당시 함께 골프를 친 공무원 등을 상대로 경위, 경비, 참석자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군청 5급사무관을 비롯한 공무원 15명이 평일인 지난 4일 함께 연가를 사용해 전남 순천의 한 골프장을 원정골프를 다녀와 논란이 됐다.
특히 이날은 군청공무원 40여명이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의 꽃전시회 방문을 통한 벤치미킹과 우호증진을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한꺼번에 자리를 비워 더욱 비난이 확산됐다.

군 일각에서는 “정식으로 연가를 내고 다녀와 규정상 처벌은 어렵지만 간부급들에 대해서는 인사에 반영할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