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의 고통 함께 나눠야죠”

10일, 묘량면 재무과 농촌일손돕기

2010-06-17     영광21
묘량면사무소와 군청 재무과 직원 30여명이 고령화, 이농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0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묘량 덕흥리 이순임씨의 양파밭과 삼효리 이병옥씨의 양파밭 1,000여평에서 농작물을 수확했다.

남편의 병환으로 홀로 간병과 농사일의 이중고를 겪고 있던 이순임씨는 “이번에 공직자들이 바쁜 일손을 도와줘 근심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묘량면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이번 일손돕기가 적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직원들이 직접 농사일을 해 봄으로써 농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행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