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유통(주) 임시주주총회 개최
26일, 대표이사 사임 따라 정관개정 운영현황 보고
2010-07-29 영광21
영광군유통(주)는 지난 13일 대표이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이사회를 거쳐 정기권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중에 있다.
영광군유통(주)는 당초 농림수산식품부 CEO MBA 인재풀중에서 추천한 사람을 임명토록 돼 있었으나 이번 주총에서는 농식품부에서 추천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추면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임명이 가능하도록 개정했다.
군 관계자는 “당초 농식품부의 지침에 의거 유통회사의 대표이사를 지역을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선임하다보니 농관련 단체와의 협조체계구축 등 직무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러한 상황속에 대표이사가 개인적인 건강악화로 사임해 이번에 정관을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관개정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는 시간을 두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공모과정을 통해 가급적 지역실정에 밝은 사람을 우선 선임하고 지역농협 및 기존 유통조직과의 상생협력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해나갈 계획이다.
영광군유통(주)는 농수축산 가구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20일 2,041명의 출자로 자본금 45억5,100만원을 조성 설립해 운영중이다.
영광군유통(주)는 지난 2월 정부지원 시군유통회사로 선정돼 향후 3년간 20억원의 운영자금보조와 30억원의 원물확보자금 융자(1%) 지원을 받는 가운데 안정적 판로확보와 운영활성화로 농수산물 유통혁신을 이룰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