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야
독자투고 / 이상균 소방위 영광소방서 현장대응단
2010-08-12 영광21
먼저 물놀이를 가기 전에 기상상태 등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 근래의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적인 폭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계곡에 갈 경우에는 반드시 기후를 확인하고 폭우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곳을 야영장소로 선택해 텐트 등을 설치한다.
강가 등 하천 물놀이시에는 반드시 물 가장자리에서 놀아야 한다.
물속의 지형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대단히 굴곡이 심하므로 본인이 수영을 잘한다 하더라도 물 가운데 부분은 수심이 깊고 수온도 차가워지므로 심장마비 등의 예기치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물 가장자리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하도록 권하고 싶다.
바다에서는 파도가 심하면 가급적 수영 등 물놀이를 삼가는 것이 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위험상황에 대처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동생, 친구를 구한다고 시도하다가 자신도 위험에 빠질 수 있으므로 어른이 반드시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