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청 학교현장 지원위주로 개편

1일부터 영광교육청 영광교육지원청으로 명칭변경

2010-09-02     영광21
교육과학기술부의 <선진형 지역교육청 기능 및 조직개편 방안>에 의해 1일자로 영광교육청이 영광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번 기능 및 조직개편은 교육현장의 새로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교육청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함에 따라 관리·감독·규제업무는 대폭 축소하고 지역교육청·본청·직속기관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에 대한 지원위주의 기능을 강화한다.

그동안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이, 고교는 본청에서 담당했던 큰 틀이 없어지는 대신 업무의 성격과 역할 등으로 나뉘어 맡는 점이 특징이다.

주요 골자로는 종전 지역교육청 점검위주의 행정적 장학은 폐지하고 컨설팅장학으로 전환되며 초·중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업무가 도교육청으로, 학교평가기능은 교육연구원으로 이관된다. 특히 도교육청에서 담당했던 일반계고등학교 장학 및 특수학교 시설유지보수, 학교급식, 보건, 전산업무가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인접지역청을 2∼3개로 권역화해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업무전문성 및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설, 보건·급식, 전산업무에 대해 권역별 거점교육청을 지정해 운영한다. 영광교육청에서는 보건·급식을, 나주교육청은 시설, 함평교육청은 전산업무를 거점으로 운영한다.

한편 영광교육청은 영광교육지원청으로 교육과는 교육지원과, 관리과는 행정지원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현장의 새로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유사한 성격의 행정기능을 일원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고등학교를 포함한 학교 교육활동에 대한 지원이 쉬워져 학교현장 지원위주의 기관으로써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돼 학교현장과 학생, 학부모, 교사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는 등 교육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