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투표 우리가 책임져요”

42개 전투표소 장애인 안내요원 배치

2004-06-10     영광21
영광군장애인협회(회장 편봉식)가 전남도지사와 홍농읍 군의원을 뽑는 6·5지방 보궐선거에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로 42개 전투표소에 장애인 안내요원을 배치했고 투표하기 불편한 중증장애인에게 차량을 제공했다.

지난 대통령선거부터 시작한 장애인 안내요원 배치는 관내 경증장애인 회원으로 이루어 졌다. 이들은 장애정도에 맞는 특성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장점과 국민의 권리인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불편을 겪고 참여율이 적은 장애인에게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게 주권을 행사 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투표소에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했으며, 차량을 이용 선거하기 불편한 20여명의 중증장애인에게 차량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지난 4·15총선때 지역내 42개 전 투표소 장애인 접근여부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점검돼 장애인이나 노약자를 위한 투표소의 장소나 위치선정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