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체험 흥미롭고 신났어요”

10월27일~30일, 군남중 수학여행 전액 학교부담

2010-11-11     영광21
군남중학교(교장 최명락)가 지난 10월27~30일 3박4일간 실시한 학생들의 수학여행 경비를 학교예산으로 전액 지원해 화제다.

군남중학교는 조손가정이 대부분인 학생들의 형편을 고려해 수학여행 체험학습 비용을 사전 학교예산에 전액 수립해 학생들이 비용 부담없이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맘껏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직원을 비롯한 학생 30여명이 떠난 이번 수학여행은 제주의 독특한 화산지형 답사코스로 주상절리, 산방산, 성산일출봉, 미천굴, 천지연폭포 등을 방문했다.

또 제주생활과 풍습을 이해하기 위해 성읍민속마을, 자연사박물관을 방문했으며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강제노역으로 만들어진 일본군 지하요새인 평화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제주의 지형을 직접 답사하며 교실안에서의 학습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지원해준 이번 여행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문화체험으로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