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창무극 심청가 도 무형문화재 지정

전남도 공옥진 선생 예능보유자 인정

2010-11-18     영광21
전라남도가 판소리 1인창무극 심청가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6호로 새로 지정하고 공옥진 선생을 예능보유자로 인정했다.

판소리 1인창무극 심청가 예능보유자 공옥진(1933년생) 선생은 판소리 명창가계(공대일의 딸)를 타고 태어나 성원목, 김연수, 임방울 선생 등 명창들에게 소리를 학습했다.
또한 어려서부터 창극활동을 해 오면서 판소리의 음악적인 측면과 ‘아니리’와 ‘발림’ 등을 극적으로 발전시켜 1인창무극을 연행해 왔다. 이는 문화변용의 전형을 이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전통 판소리에 기반을 두고 문화변용의 형태로 발전한 1인창무극 가운데 주 연행 종목인 심청가의 예능보유자로 인정해 보존키로 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남도의 문화유산을 찾고 알려 문화재지정 확대는 물론 교육과 체험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