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초등학교 입학생수 감소세 지속

소규모 초·중학교는 학생수 증가·결혼이주여성 조손가정 증가 원인

2010-12-09     영광21
농촌인구 감소를 대변해 주듯 영광지역 초·중학교 전체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1학년도 초등학교 예상입학생수는 11월1일 현재 총 27개 학급에 402명으로 2010학년도 4월1일 현재 421명보다 19명 감소했다. 또 2011학년도 중학교 예상입학생을 총 22개 학급에 618명으로 2010학년도 4월1일 현재 612명 보다 6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예상입학생수가 가장 많은 영광초는 예상입학생수가 5학급 133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이 증가했다. 또 영광중앙초 예상입학생수는 4학급에 91명으로 지난해 105명보다 14명 감소했으며 홍농초도 예상입학생수는 3학급에 63명으로 지난해보다 11명 감소했다.

반면 월송초(2명), 백수서초(4명), 대마초(4명), 불갑초(6명), 군서초(3명), 군남초(1명), 송흥초(3명), 백수초백수동분교(3명), 염산초야월분교(2명) 등 소규모학교는 예상입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학년도 11월1일 현재 초등학교별 예상 입학생수는 영광초(133명) 영광중앙초(91명), 월성초(5명), 백수초(6명), 백수서초(7명), 백수남초(4명), 홍농초(63명), 홍농서초(2명), 대마초(7명), 묘량중앙초(3명), 군서초(9명), 불갑초(10명), 군남초(5명), 염산초(13명), 송흥초(3명), 법성포초(34명), 백수초백수동분교(3명), 염산초야월분교(1명), 법성포초진량분교(1명) 등으로 조사됐다.

2011학년도 11월1일 현재 중학교 예상입학생수는 영광여중(6명), 대마중(1명), 법성중(18명) 등이 학생수가 감소했고 나머지 학교는 전년 대비 그대로이거나 증가했다.

2011학년도 11월1일 현재 중학교별 예상입학생수는 영광중(98명), 영광여중(187명), 군남중(6명), 백수중(20명), 염산중(29명), 홍농중(89명), 대마중(10명), 법성중(36명), 해룡중(103명), 성지송학중(40명) 등이다.

소규모학교의 예상입학생 수의 증가는 귀농·귀촌의 증가와 결혼이주여성의 증가원인과 부모이혼 등 가정해체라는 사회적 문제로 인한 조손가정의 증가도 한 요인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