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인구 4년째 5만명대

인구감소 주춤, 전년대비 351명 증가한 5만7,474명 출생 44명 증가

2010-12-09     영광21
영광군이 11월말 현재 5만7,474명의 인구수를 기록해 2009년 11월말 현재 인구수 5만7,123명보다 35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영광군 인구수는 민선4기 출범이후 2006년 12월말 현재 6만명선을 겨우 턱걸이 한 6만45명 이후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관외거주자의 관내거주 이전과 각종 투자유치 등 인구늘리기 운동으로 감소세가 주춤하며 4년째 지속적인 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2009년 11월말 현재와 비교했을 때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영광읍 667명, 묘량면 26명, 군서면 46명, 법성면 55명, 낙월면 44명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9년 대비 2010년 11월말 현재 인구감소 지역은 백수읍 -18명, 홍농읍 -230명, 대마면 -76명, 불갑면 -12명, 군남면 -38명, 염산면 -110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영광군 세대수는 11월말 현재 지난해 2만4,996세대에서 2만5,652 세대로 656세대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영광읍, 백수읍, 대마면, 묘량면, 군서면, 염산면, 법성면, 낙월면 은 세대수가 늘었고 나머지 홍농읍, 불갑면, 군남면은 세대수가 감소했다.

영광군 인구수는 연도별 인구수를 조사한 1958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다 1968년과 69년 16만3,240명선을 최고점으로 한 이후 1989년 10만3,931명을 끝으로 인구 10만명선이 붕괴돼 1990년 8만5,281명을 기록했다.

이후 1991년 8만9,882명과 1992년 8만6,846명으로 잠시 증가세를 나타낸 후 지금부터 10년전인 2000년에는 7만2,910명, 2001년 7만269명, 2002년 6만7,192명, 2003년 6만4,299명, 2004년 6만3,123명 2005년 6만1,684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한편 11월말 현재 영광군 연령별 인구는 전체 5만7,474명중 남자 2만8,612명, 여자 2만8,862명으로 68세 인구가 1,155명으로 연령대별 인구중 가장 많았고 50세 인구가 1,077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또 최근 출생한 연령인 0세 인구는 449명으로 지난해 405명보다 44명이 증가했고 60~70대 인구가 전체 인구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노인들의 장수로 늘어나는 농촌 고령화를 여실히 드러냈다. 그리고 100세를 넘긴 인구는 22명으로 지난해 8명보다 14명이나 증가했고 110세 이상 노인도 2명이나 생존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