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난치병 어린이 도와야죠”
14일, 이주여성 모국 전통춤 자선공연 자긍심 고취
2010-12-16 영광21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고봉주)가 지난 14일 백악관웨딩홀에서 이주여성 모국 전통춤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원, 다문화가족 등 4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 등 4개국의 이주여성들이 각기 모국의 우수한 전통무용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들도 우수한 문화를 향유한 문화국민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다문화어린이 및 지역이주여성을 돕기 위해 열렸다. 전통의상 구입과 행사진행비 등 전액은 웅진재단에서 후원했다.
또 이날은 영산성지고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를 도왔으며 성지송학중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을 모아 기부하는 등 자선공연의 뜻을 함께 했다.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날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난치병 어린이와 취약계층 이주여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