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예산 특정학교로만 편중
해룡고 기숙사 3억원 지원 형평성 논란
2010-12-23 영광21
군의회는 지난 17일 폐회한 174회 2차 정례회 2011년도 예산심의에서 집행부가 상정한 해룡고 기숙사 신축비 3억원을 확정했다.
해룡고는 지난해 기숙형학교로 지정돼 39억여원 규모의 기숙사가 신축 예정돼 있다.
해룡고는 교과부 20억3,300만원과 전남도교육청 6억7,900만원, 전라남도 3억4,000만원, 자부담 8억5,000만원중 5억원을 군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다른 고교와의 형편성 논란이 일어 3억원 지원이 내려졌다.
반면 지난 2008년 기숙형공립학교로 선정된 B고등학교는 군의 지원없이 국비 38억원으로만 기숙사 신축을 마쳤다.
사립학교인 해룡고는 지난 1999년부터 2002년까지 4년간 명문학교육성 명목으로 원전으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는 혜택속에 자체운영비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