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기 검도대회 영광에서 ‘팡파레’

19~20일, 700여 임원 선수단 참가 해룡고서 열전

2004-06-24     영광21
제24회 전라남도지사기 검도대회 및 전국체전 최종 전남예선전이 지난 19~20일 양일간 영광 해룡고 체육관에서 영광군 검도협회(회장 정현진) 주관으로 성대히 개최됐다. 초등부를 비롯해 중·고·대학생부, 일반부 등 선수 570여명을 비롯해 대회임원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개인 및 단체전으로 나눠 열전을 펼쳤다.

정현진 영광군검도협회장은 “영광에 검도회가 뿌리내린지 아주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영광검도 발전과 대한검도 발전에 초석이 되기 위한 마음으로 도지사기대회를 유치하게 됐다”며 “우리의 전통인 충효예도덕을 바탕으로 기검체 일체와 심기력 일체의 수련으로 고도의 인내심과 집중력으로 자라나는 청소년의 정서배양과 예절교육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행사 주최인 전남도 김웅기 검도회장은 “올해로 24회를 맞는 도지사기 검도대회는 그동안 전남검도인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발전에 이바지 해 왔다”며 “이번 대회가 굴비의 고장 영광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더욱 건강하고 빛나는 대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 단체전 종합우승은 나주 검도관이 차지한 것을 비롯해 2위 순천의 삼남검도관 3위 광양검도관이 각각 영예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