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값 아껴 이웃돕기 앞장”

영광읍 전 직원 불우세대 위문

2004-06-24     영광21
영광읍(읍장 정용기)이 점심 값을 아껴 모은 성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광읍사무소는 지난 2002년부터 매월 첫주와 셋째주 목요일을‘사랑의 도시락 함께하는 날’로 정해 놓고 점심시간에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직원상호간 친목을 다지는 한편 중식대 절감액(1인당 3천원)을 이웃돕기에 활용해 오고 있다.

읍 직원들은 23일 그 동안 결연을 맺어 보살펴 오던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주민 28가구를 방문해 각각 3만원 상당의 선물셋트를 전달했다. 또 장마철을 앞두고 보건위생과 가옥붕괴, 지붕누수 및 전기누전 등의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83만원의 경비가 들었고 2002년에는 205만원 2003년에는 268만원을 적립해 미인가 복지시설 및 불우주민 82가구를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