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5

2010-12-30     영광21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에게 봉사하며 희망과 성공 제시해 나갈 것
구희우 조합장 / 영광축협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기쁨과 보람의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리 축산업계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한·미 FTA 협상, 한·EU FTA 협상, 농협법 개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엄청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고 오늘의 농축산업과 농촌을 지켜온 우리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들의 저력이 있기에 이 정도의 어려움은 반드시 이겨내리라 확신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축산가족은 가축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구제역이 지금도 계속 확산되고 있어 축산농가는 모든 역경과 고난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광군과 우리 조합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지역으로의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는 방역수칙를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서로 힘을 모아 우리나라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영광축협은 ‘조합원과 영광군민이 있기에 조합이 있다’는 마인드로 전 임직원이 ‘젊음’을 무기로 조합원 실익증진사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영광청보리한우 브랜드를 전국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또 영광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와 조합원들에 봉사하며 조합원들의 미래를 위해 희망과 성공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신묘년에는 마음 아픈 일이 없기를 기대하며
정형택 회장 /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

한해를 보낼 때는 항시 빠지지 않았던 말이 다사다난이란 말이었습니다. 지난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국가적으로만 보더라도 아직도 평화는 요원하리만큼 얼마전까지만 해도 눈물나는 비극의 연평도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신묘년에는 절대로 그런 일들은 지상에서 사라져 가도록 하는 우리들의 염원을 담은 새해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세상은 살기가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들의 주위에는 좋아진 세상만큼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특히 장애를 입고도 생활고에 시달리며 지내는 이웃을 보면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옛날에 비해서라면 어디 상상도 못할 만큼 좋아진 것만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발전된 다른 분야에 비해서는 아직도 대조적이 아닐 수 없음을 느끼는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늘 국가나 정부 그리고 지방자치 단체만 바라보고 원망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마음도 몸도 모두가 먼저 나서야 되는 시기입니다.

장애인 스스로가 홀로서기에 혼신을 다 한다면 그 누가 옆에서 바라보고만 있겠습니까? 우리 모두 홀로 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한해가 됩시다. 비장애인들께서는 편견보다는 따뜻한 배려로 장애인이 우선이기보다는 먼저라는 양보가 섞인 겸손의 자세로 대해 주신다면 신묘년은 정말 따뜻한 정이 넘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고향을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활동하는 청년으로 살아갈 것
김동규 회장 / 영광청년회의소

다사다난했던 경인년 한해가 가고 신묘년의 새로운 태양을 맞이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폭격 등 남북관계가 6·25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에 처해 국민들이 몹시 불안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토끼가 자라의 꾐에 빠져 용궁에 들어가 죽을 뻔한 위기를 지혜로운 생각으로 탈출한 별주부전의 이야기처럼 토끼해를 맞아서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정부가 현명한 대책을 세워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소망해 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지난 한해동안 영광청년회의소를 성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올해 36주년을 맞이한 영광청년회의소는 <조국의 미래는 청년의 책임>이라는 사명아래 지역사회개발과 세계와의 우정 그리고 지도역량 배양 등 JC 3대 이념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지역에도 날로 줄어드는 청년인구의 감소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고향를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영광청년회의소 젊은이들에게도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신묘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고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 가정 이루길 바랍니다.



노력하고 봉사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할터
최복순 회장 / 영광군생활개선회

희망과 도약의 2011년 신묘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 온 군민, 저희 생활개선회를 아낌없이 성원해 준 모든 분들, 특히 영광농업을 사랑하는 농촌여성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묘년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동물중 가장 일찍 일어나고 부지런하며 먼저 남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하고 따뜻한 동물로 옛날이야기 속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우리 농업인처럼 순박한 친구입니다.

토끼의 안테나 같은 긴 귀처럼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며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토끼의 눈처럼 넓은 시야를 갖고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견해에도 관심을 갖도록 합시다.

또 토끼는 영양분이 남아있는 자신의 변을 직접 먹는 식분증이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지저분함과 실수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것으로 다시 받아들이고 자신의 성장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영광군생활개선회는 우리지역의 선도자로서 올 한해도 전문능력 배양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며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토끼의 좋은 모습과 품성을 닮아 화목하고 정겨움이 넘치는 따뜻한 가정, 따뜻한 영광군을 기대해 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