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가 4만7,260원
전남도, 농협 통해 1등급 기준 포대당 2,260원 등 추가지급
2011-01-06 영광21
2010년도 전남도 공공비축미 매입은 현재 10만3,000t 100% 완료한 상태다.
매입가격 결정은 수확기인 지난해 10∼12월 전국 산지쌀값 평균가격 13만7,416원(정곡 80kg)을 조곡 40kg으로 환산한 가격이다.
영광군은 지난해 10월 건조벼 매입을 시작해 12월31일까지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완료한 결과 태풍·집중호우, 도복·병해충 등의 영향으로 특등비율이 30.7%로 전년보다 26% 낮은 반면 1등 비율은 63.0%로 전년보다 20% 높아져 품위가 구곡보다 낮았다.
하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특등 비율은 16.9%이고 1등 비율은 69%다.전남도는 농가별 추가지급금 지급을 미곡 출하농가에 5일까지 안내하고 추가지급금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별 통장에 일괄 지급토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벼 품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특히 농협과 RPC에 대해 지난해 쌀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원료곡 가격이 계속 오름세에 있는 점을 고려해 소비지 유통업체에 제값 받고 팔 것을 당부하고 농가에게는 제값을 주고 사거나 수탁하도록 강력히 요청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쌀값은 지난해 12월25일 현재 80kg당 산지에서 13만8,564원, 소비자가는 17만3,061원에 거래되고 있어 지난해 중순경보다 산지가격이 444원 상승하는 등 지난해 11월 반등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감산 영향으로 원료곡 가격이 계속 오름세에 있기 때문에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