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쌀 잔잔한 감동 전해
영광읍 박종상씨 10년째 수확한 쌀 나눠
2011-01-06 영광21
영광읍(읍장 성석남)에서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46세대에게 기탁받은 쌀을 전달하고 연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한편 기탁자 박종상씨는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불우독거노인 등에게 쌀을 기증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봉사정신을 실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영광읍민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씨는 “지난 시절 어렵게 생활했던 과거가 자꾸 떠올라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며 “행복을 같이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우리의 이웃들을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을 간직하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