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최영숙 <군서면>
2011-01-13 영광21
달콤새콤한 맛과 신선한 향으로 34여년을 딸기와 함께 동고동락한 군서영숙딸기농원 최영숙(59)씨.
“딸기는 12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초까지 출하된다”며 “한창 바쁠 때면 새벽 3~4시부터 시작해 하나하나 정성을 들인다”고 전했다.
수화동작을 배우면서 “이쁘게 찍어줘”라고 농담을 건네는 모습속에서 아들 셋을 기르며 농사지으면서도 힘든 내색을 보이지 않고 평생 딸기와 함께 한 건강한 웃음이 전해졌다.
“농사진지 오래돼 이름만으로도 알아주는 편이다”며 “친환경농법을 통한 무공해 재배로 딸기농사 만큼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딸기농사가 끝나면 체험학습농장과 후작인 수박재배로 분주할 최 씨는 오른 주먹의 2지를 펴서 옆면으로 입술 밑을 오른쪽으로 스쳐 낸 다음, 오른손을 오므려 코에 두 번 대는 ‘딸기’라는 수화동작을 표현했다. 수화지도 김정
김정선<영광군수화통역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