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농산물 원산지 둔갑판매 단속
품관원, 선물·제수용품 제조 판매업체 집중단속
2011-01-20 영광21
이번 단속은 설명절을 앞두고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등 부정유통 사례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설 전날인 2월2일까지 선물 및 제수용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개정된 원산지표시제도 및 방법을 알려 원산지가 정확히 표시돼 유통될 수 있도록 계도 및 홍보에 주력한다.
또 마트,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이 기간중에는 부정유통방지를 위해 품관원 단속반과 명예감시원 등을 활용해 마트,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판매현장을 중심으로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해 원산지 식별방법, 부정유통 포상금제도, 쇠고기이력관리제 등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가 빠른 시간내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품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